그동안 참 안추운 겨울이라 걱정을 했었는데..
그래야 나무도 숙면을 취한다고... 그래야 내년 농사가 잘 된다고...
또.. 겨울바람과 겨울 빛이 필요한 곶감, 시래기, 과매기, 황태같은 먹거리들도 맛있게 잘 만들어 지는거라고...
그걸로 밥벌이를 하시는 겨울을 기다린 분들이 한해 먹고살거는 벌어야 하는거 아니냐고..
겨울다운 겨울을 바랬는데,
그래서 겨울이 추운 것은 당연한데,
열흘 가까이 영하10도를 도는 강추위가 몰아치니,
상품이 배송 중 문제가 있을까 걱정... 얼어붙은 길도 녹을 기약이 없어 택배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.
한참 택배 발송이 많은 요즘...
추위 시작되고 이틀째.. 강품이 몰아치던 저수지 사진. 파도가 치며 얼음이 한쪽으로 다 몰렸었는데...
오늘 보니 전체가 다 꽁꽁 얼었다.
겨울에 저수지가 어는 것은 정말 한참 추웠다는 증거. 지표.
기상에 큰 영향을 받는 작물재배는 하늘의 변화, 그런 이상기후가 참 예민하게 다가온다.
추위가 좀 누그러지길. 그래서 설을 앞둔 발송에 차질이 없기를...
그리고 전지작업이 고되지 않기를...

-오케이농원 팜누리-